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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카사, 3일간 '역삼 런던빌' 매각 투표···"117억원에 매각 추진"

금융 은행

카사, 3일간 '역삼 런던빌' 매각 투표···"117억원에 매각 추진"

등록 2022.05.16 10:20

수정 2022.05.19 08:5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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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사 제공사진=카사 제공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댑스) 거래소 카사가 '역삼 런던빌' 매각 여부를 결정하는 수익자 총회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역삼 런던빌은 2020년 11월 공모 총액 101억8000만원으로 공모를 진행해 카사 플랫폼에 처음으로 상장된 건물이다. 상장 후 연 3%대 분기별 배당을 지급하며 카사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증명했다.

글로벌 명문 국제학교를 단일 장기 임차인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강남·역삼·양재역 등 역세권 프리미엄을 토대로 꾸준히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매각 대상이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수익자 총회는 3일간 카사 플랫폼에서 전자투표 형식으로 진행된다. 투자자는 댑스 보유 수량과 동일하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매각 결정은 의결권자 과반 이상이 투표에 참여하고, 투표 인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할 경우 확정된다.

카사는 수익자 총회 결과에 따라 매수인에게 공모가 대비 약 10% 이상 높은 117억원의 금액으로 매각을 추진한다. 지금까지 지급한 운영 배당금과 매각 처분금을 합산해 누적 19.78%(세금·비용 차감 전)의 수익률이 예상된다.

특히 카사의 수익자 총회는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체계로 이뤄진다. 댑스 보유자가 거버넌스 결정 과정에서 방향성을 제안하고 투표로 의사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예창완 카사 대표는 "역삼 한국기술센터의 매각을 성공적으로 종료한 후 연이어 역삼 런던빌의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며 "카사 1호 건물인 역삼 런던빌에 대한 투자를 지금까지 유지하고 계신 많은 투자자에게 더 높은 처분수익으로 돌려드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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