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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15억 유로 글로벌본드 발행···신재생에너지 사업 지원

수출입은행, 15억 유로 글로벌본드 발행···신재생에너지 사업 지원

등록 2022.05.18 13:42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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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 전경. 사진=수출입은행 제공한국수출입은행 전경.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이 총 15억 유로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한국계 기관이 진행한 유로화 공모 중 사상 최대 규모다.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투자심리 혼돈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럽금리 인상 전 최적의 타이밍을 포착해 발행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수출입은행의 유로화본드는 만기 2년 변동금리채 5억5000만 유로와 만기 3.5년 고정금리채 9억5000만 유로의 듀얼 트랜치 구조를 띤다.

특히 만기 2년 변동금리채는 수출입은행이 처음으로 시도한 형태의 채권이다. 그린본드(Green Bond)로 발행됐다.

수출입은행은 조달한 자금을 우리 수출기업이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수행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대규모 이차전지 생산시설사업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우리 기업이 수주한 아일랜드 에너지저장설비(ESS) 구축사업, 헝가리 이차전지 생산설비 사업 등 다수의 유로화 소요 프로젝트에 금융지원을 승인한 바 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자에게 가장 친숙한 한국계 발행사로서 금융위기 등 불확실성 증대 시 선도적으로 발행시장을 여는 역할을 하고, 최저 가산금리 시현으로 한국계 전반의 발행 비용을 낮추는 기능을 수행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와 M&A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어려운 금융환경에서도 적극적인 외화조달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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