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을 위해 통화를 녹음하고 있었던 A씨는 문제의 녹취록을 YTN에 제보. 녹음된 내용에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혐오 발언과 편견이 가득했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이 해당 공무원의 자질을 의심했지요.
충격을 받은 A씨가 항의하자 사과하겠다며 찾아온 해당 공무원. 다시 한번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을 드러내며, "9급 공무원이라 오만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주민센터의 대응도 소극적이었는데요. 직원을 나무랐을 뿐 별도의 조치는 없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이 제대로 된 징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랫동안 후유증에 시달린 A씨는 결국 사건의 공론화를 결심하고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제대로 된 피해 보상과 해당 공무원에 대한 적절한 징계가 이루어지길 바라봅니다.
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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