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그룹 중 유일한 '신입사원 공채제도' 유지"양질의 청년 일자리 확대에 적극 동참할 방침"4차산업 시대 미래 인재 양성 위해 통큰 지원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삼성은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기 위해 국내 5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은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인 반도체와 바이오 등 핵심사업 중심으로 채용 규모를 확대해 민간에 의한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삼성 계열사들은 2022년 상반기 공채를 진행 중에 있으며 6월 중 면접시험을 거쳐 7월 건강검진 등을 통해 올 하반기에 신입사원들이 대거 입사할 예정이다.
올해 신입사원들은 5월 14일부터 이틀 동안 온라인으로 실시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이미 치렀다. 삼성은 코로나19 상황을 계기로 2020년 상반기부터 대졸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GSAT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진행해 왔다.
삼성은 "앞으로도 학력, 출신 대학, 성별 등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차별을 완전히 철폐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 확대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신규 채용 확대와 동시에 미래 세대인 청년들의 혁신 역량을 키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지원도 함께 이어갈 방침이다. 이는 청년 실업과 양극화 등 사회적 난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2020년 발표한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12대 산업 중 S/W 분야에서 인력 부족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의 취업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S/W 업계가 만성적인 구인난에 허덕이는 '미스 매치(miss match)' 상황이 빚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은 취업 준비생들에게 양질의 소프트웨어(S/W) 교육 기회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청년들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삼성청년 S/W 아카데미(SSAFY)'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현재 서울과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거점에서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SSAFY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총 1만명을 교육시키는 등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이미 3000명의 청년들이 교육을 완료했으며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추가로 7000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는 매년 2300명씩 교육을 받게 되며 초·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삼성주니어 S/W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지난 2013년부터 실시해 왔다.
이 외에도 삼성은 지난 2012년 교육환경이 열악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와 수학 등 교육기회 제공을 통해 꿈의 격차를 완화하는 '삼성드림클래스'를 운영해왔다.
또 디지털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스마트스쿨', 보호종료 청소년들의 안전망 '희망디딤돌', 청소년 사이버폭력을 예방하는 '푸른코끼리', 사회적 약자 지원 'CSR' 신설 등 청년들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과도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특히 삼성전자의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CSR'은 2022년부터 장애와 결손, 다문화 청소년 및 노인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CSR을 새로 시작할 계획 중에 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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