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L이앤씨·대우·롯데·포스코 참석준강남 입지·공공재개발 1호 타이틀 눈독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흑석2구역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등 10대 건설사 중 5개사가 참석했다. DL이앤씨·롯데건설은 앞선 현장설명회에도 참석한 바 있다.
현장설명회가 실제 입찰로 무조건 연결되지는 않지만, 한 번 유찰된 곳에 다시 얼굴을 비췄다는 점에서 이전보다는 각 건설사들 보다 긍정적으로 해당 사업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남과 가까운 입지, 공공재개발 1호 타이틀 등의 메리트가 건설사들의 발길을 다시 잡은 것.
특히 이번 현설은 앞서 경고 4회가 확정된 대우건설이 현설에 참여하면서 수주 의지를 재확인 시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대우건설은 이미 불법홍보행위 등으로 경고 4회가 확정적인 상황이다. 경고가 3회 누적되면 입찰 참여 자격이 제한된다.
그럼에도 대우건설이 현설에 참여한 것은 최근 주민대표회의에서 대우건설 입찰자격 제한의 찬반 투표가 찬성과 반대 동수로 부결됨에 따라 희망이 생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경고 누적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남아 있어 실제 입찰로 이어지기는 미지수다. 단독 입찰한 삼성물산이 재입찰에서도 1차 입찰과 같은 조건으로 진행되기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경고 누적에 따른 입찰 자격 박탈 상황을 고려할 수밖에 없어서다.
입찰 자격이 박탈된다면 입찰보증금 150억원이 공중에 분해될 수 있어 대우건설의 입장에서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주의지는 있으나, 기울어진 운동장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리스크를 가지고 무리하게 들어갈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흑석2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99-3번지 일원 4만5229㎡에 지하 7층~지상 49층 총 1216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2차 입찰 접수는 오는 9월 5일까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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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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