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핀다는 사무실 확장 이전과 함께 새로운 근무제도인 '커스텀 워크(개인 맞춤형 근무)'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구성원 개개인의 특성을 존중함과 동시에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마련하고자 스스로 디자인하는 업무 체계를 고안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핀다가 설계한 '커스텀 워크'는 구성원이 자신의 업무 스타일에 따라 주 2회 또는 3회 사무실 출근을 선택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주 3회 출근하는 구성원은 '고정좌석 존'을, 주 2회 출근자는 '자율좌석 존'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자율좌석 존은 카페처럼 자유로운 분위기의 '핫데스크존', 선명한 화질과 높은 해상도의 '4k존', 여러 화면을 활용할 수 있는 '듀얼모니터존', 넓은 좌석에서 수월하게 서류작업을 할 수 있는 '싱글모니터존'으로 나뉜다.
핀다는 지난달 구성원 수가 100명을 넘어서자 사무실을 이전해 새 성장거점을 마련한 바 있다. 2019년 대출 중개 서비스 론칭 후 2년9개월만에 누적 다운로드 200만건, 월간활성사용자(MAU) 43만을 기록하는 등 회사를 성장궤도로 끌어올린 결과물이다.
아울러 핀다 구성원은 자율과 책임의 대원칙 아래 자유로운 근무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오전 7시에서 11시 사이 자유롭게 출근해 하루 최소 6시간에서 최대 12시간을 근무할 수 있고, 주 40시간만 근무하면 금요일 오후에는 반차를 사용한 격으로 퇴근할 수도 있다. 급한 관공서 업무나 병원 등은 반반차(2시간 단위 휴가)를 사용하면 평일 업무시간에도 해결 가능하다. 이밖에 여행지에서 휴가를 즐기며 업무할 수 있는 워케이션 제도도 운영 중이다.
이재경 핀다 인사 담당 부사장은 "핀다는 일의 본질과 우선가치에 대한 중요도를 높이는 게 인재를 영입하고, 내실을 다지는 필수 요건이라고 본다"며 "회사와 구성원 모두 상호 발전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고, 구성원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핀다는 기술, 마케팅, 데이터, 보안 등 다양한 직무의 인재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핀다는 올해 1월 200명 규모로 조직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5개월 만에 목표치의 절반 수준인 100명을 달성했다. 채용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핀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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