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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부산 최대어 우동3구역, 3차 입찰도 유찰

부동산 건설사

부산 최대어 우동3구역, 3차 입찰도 유찰

등록 2022.06.13 17:47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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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의 까다로운 조건 때문인 듯

부산 해운대구 우동3구역 조감도. 사진 = 우동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부산 해운대구 우동3구역 조감도. 사진 = 우동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부산 해운대구 우동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3번째 도전에 나섰으나 이번에도 어느 건설사 1곳도 응찰핮 않았다.

13일 부산 우동3구역 재개발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에 마감한 입찰에 단 한 곳의 건설사도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대규모 사업장에 건설사들이 세 번이나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이례적인 일이라는 것이다.

앞서 조합은 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시공사 선정에 나섰지만 시공사 선정을 하지 못했다.

3차 입찰을 위한 지난달 23일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쌍용건설, DL이앤씨, 두산건설, GS건설, 아이에스동서, 동원개발 등 7개사가 참여했으나 막상 입찰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정비업계에서는 건설사들이 응찰을 포기한 이유는 입찰보증금 700억원 현금납부 등 조합이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한편, 우동3구역은 공사비만 9200억원 규모로 '부산 재개발 최대어'로 꼽힌다. 지하 3층~지상 39층, 24개동, 2918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부산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과 맞닿아 있어 입지가 좋은 지역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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