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는 공모 첫 날인 16일 오전 9시에 공모를 시작했다. 그 결과 2966명이 참여하면서 59분 만에 총 240만 댑스(120억)의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상장·매매 개시는 6월29일, 첫 배당 기준일은 8월31일이다.
이로써 카사는 2020년 역삼 런던빌을 시작으로 서초 지웰타워, 역삼 한국기술센터, 여의도 익스콘벤처타워, 부티크호텔 르릿, TE물류센터까지 6연속 완판 기록을 세웠다. 누적 공모총액은 384억7000만원에 이른다.
'TE물류센터'는 카사가 선보인 첫 서울 지역 외 물건이다. 목천 IC와 21번 국도, 경부고속도로, 평택항 등 각종 교통 인프라 활용이 가능한 천안 지역에 위치했다. 특히 종합 물류기업 태은물류가 2027년까지 7년간 장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연 평균 4%대 임대 수익이 예상되는 물건이기도 하다.
공모에 참여하지 못한 투자자는 상장일 이후 카사 플랫폼을 통해 'TE물류센터'에 투자할 수 있다.
예창완 카사 대표는 "물류센터 공급이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도 투자 수요가 많아 향후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이번 물류센터 역시 이러한 투자자의 니즈를 예상해 마련했기에 완판에 성공했고, 추후 부동산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다채로운 우량 물건을 지속적으로 상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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