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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수십 수백번 두드리면 '엑스포 유치' 대박 터질 것"

최태원 "수십 수백번 두드리면 '엑스포 유치' 대박 터질 것"

등록 2022.07.08 16:40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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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이 8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이 8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1차 회의에서 "'두드리면 열린다'는 말처럼 여기 계신 위원분들과 수십 수백번이고 두드린다면 '엑스포 유치'라는 대박이 터지리라 믿는다"고 8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공동 주재로 개최한 위원회 1차 회의에서 "지난달 한 총리,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다녀오면서 부산엑스포 유치가 어렵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최 회장은 "엑스포 유치라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아닌 표를 얻기 위해선 장기적인 관점으로 해당 국가들이 뭘 원하고, 우리가 뭘 같이 할 수 있는지를 파악해 도우면서 신뢰관계를 맺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개발국 예멘·네팔·라오스 등은 우리나라의 발전 노하우를 특히 배우고 싶어한다"며 "엑스포 지지여부와 상관없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지원해 나가기 시작한다면 이들 국가뿐만 아니라 주변 국가의 신뢰도 자연스레 따라오리라 생각된다"고 첨언했다.

최 회장은 우리나라의 차별화 포인트로 디지털 기술인 '메타버스'를 꼽았다. 최 회장은 "메타버스를 통해 기후변화 등 엑스포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다양한 국가와 사람들과 논의해 '부산엑스포는 이미 시작됐다'는 메시지를 알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1차 회의에서 한 총리는 지난달 BIE 총회 및 2차 PT를 다녀온 소회를 바탕으로 부산세계박람회가 단순 지역 행사가 아닌 국가적 아젠다임을 강조하며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관의 역량을 총결집의 의지를 다졌다.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향후 3차례의 경쟁 PT와 유치계획서 제출, 현지 실사를 거쳐 2023년 말 BIE 회원국 투표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이날 발족한 위원회는 범국가적 역량 결집을 위해 기존의 '민간 재단법인 유치위원회'와 '정부 유치지원위원회'를 통합했다. 14개 정부부처 장관, 부산광역시장, 삼성전자·SK 등 5대 그룹 회장, 경제단체(무역협회, 전경련), KOTRA, KOICA 등이 위원으로 참여해 지난 5월 31일 설치된 대한상의 중심의 '유치지원 민간위원회'와 함께 유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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