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미래 신산업에 대한 민간주도 투자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최종적으로 꾸려지는 펀드 규모는 5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운용사의 'ESG'와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분야 투자제안액에 따라 출자금액을 차등 배분해 민간투자자금 유입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펀드가 투자한 기업의 생산제품이 정부의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는 경우 은행에 귀속되는 수익 일부를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지급하기로 했다.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또는 5% 이상인 제품, 최근 3개년 수출증가율이 국가 수출증가율보다 높은 제품 등을 뜻한다. 정부는 이들을 선정해 금융과 R&D, 해외마케팅 등 혜택을 제공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ESG 경영확산과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친환경·신유망산업 진출, 저탄소 전환 등 우리 기업의 지속가능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펀드 조성에 나섰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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