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손태승 회장은 지난 15일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 중 이뤄진 '이해관계자 상생경영 선포식'에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려면 이해관계자를 위한 가치를 창출하고 그들이 그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금융은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해 ▲신뢰 ▲투명 ▲책임 ▲협력 ▲공감의 문화를 확산할 것"이라며 "'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그룹의 ESG 비전을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의 '이해관계자 상생경영 선포식'은 소비자, 주주, 투자자, 협력사, 임직원, 지역사회 대표 등과 함께 진행됐다. 특히 ▲우리은행 명사클럽 홍종식 회장, 주주 대표 ▲IMM PE 김영호 대표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 ▲친환경 스타트업 HRM 안성찬 대표 등이 참여했다.
아울러 임직원 대표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남·여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모든 이해관계자의 권익과 가치를 높이겠다는 우리금융의 다짐을 대내외에 선언했다.
'이해관계자 상생경영'은 기업활동 전반에서 이해관계자를 존중하고 그들의 권익을 보호하며,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해 장기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다보스포럼'이나 '비지니스 라운드테이블', 블랙록의 래리핑크 회장 연례서한 등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라는 개념이 주요 키워드로 등장한다"면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구성원과의 상생으로 추진력을 얻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금융은 사회적 가치에 대한 기업의 선언이 단순 홍보로 그치는 '워크워싱'을 지양하고자 하반기 중 전사적 TFT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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