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신임 부총재보에 이종렬 금융결제 국장 임명

이종렬 한국은행 신임 부총재보

이종렬 한국은행 금융결제 국장이 부총재보에 임명됐다.

한국은행은 19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공석인 부총재보 자리에 이종렬 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종렬 신임 부총재보는 1967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금융학 석사, KDI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그는 1993년 입행한 이후 경력의 상당 기간을 금융결제국에서 근무했다. 조직 내부에서는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역량을 발휘해온 대표적인 지급결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금융결제국에서 팀장, 부장, 부국장을 차례로 거쳤으며 2021년 2월 금융결제국장에 보임되어서는 IT발전 및 지급결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 기반 마련, 빅테크·핀테크 대응 등 지급결제 관련 주요 현안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한은은 "뛰어난 업무추진력을 바탕으로 향후 가장 큰 현안 중 하나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을 총괄하는 등 한국은행의 역할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