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경제가 어렵다 보니 재계에서 이 부회장 사면을 요청을 하고 있는데 사면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과거부터 사면 문제에 대해서는 사전에 어떤 범위로 한다든지 그런것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었다"고 답했다.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 명단이 사전 작성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 이 부회장,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이 사면 대상에 올랐다.
최종 사면자는 국무회의에서 의결 후 윤 대통령이 광복절 직전 직접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대우조선해양 하청지회의 불법 파업에 대해서는 "국민이나 정부나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력을 포함한 공권력 투입도 고심 중인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거기에 대해서는 더 답변 안하겠다"고 말을 잘랐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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