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4~2030년 전력반도체 4500억원, 차량용 반도체 5천억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사업을 추진하고 AI 반도체 분야에 2029년까지 1조2500억원을 지원한다.
또 국내 팹리스(설계 전문기업) 30곳을 '스타 팹리스'로 선정해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해외 판로 확대 등에 1조5천억원을 투입한다.
소부장 자립화율을 현재 30% 수준에서 2030년 50% 수준까지 높이는 목표도 수립했다. 이를 위해 현재 소부장 R&D 중 9% 수준인 시장선도형 기술개발 비중을 내년부터는 20%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 제2판교(약 5000평), 2024년 제3판교 테크노벨리(약 1만평), 2026년 용인 플랫폼시티(약 3만평) 등의 반도체 소부장 클러스터 구축도 차질없이 진행한다.
민관 합동으로 3000억 원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펀드를 조성해 내년부터 소부장 기업 혁신, 팹리스 인수합병(M&A) 등에 투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번 정책 발표가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의 완결은 결코 아니다"라며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관련 대책을 지속 보완해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배터리, 디스플레이, 미래 모빌리티, 로봇, 바이오 등 반도체 미래 수요를 견인할 유망 신산업은 '반도체 플러스 산업'으로 묶고, 동반 성장을 위해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순차적으로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변상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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