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3시 30분에 출발해 후쿠오카공항에 오후 5시 도착, 귀국 편은 후쿠오카공항에서 오후 6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7시 20분 도착 일정으로 주 2회(금·일)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약 1시간 30분 소요되며, 항공기는 220석 규모의 A321LR이 투입된다.
에어부산은 이번 노선 취항으로 총 5개의 일본 노선(인천~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 부산~오사카·후쿠오카)을 운항하며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많은 일본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 이전부터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하루 5회 왕복 운항하는 등 일본 노선의 비중이 높았다. 이러한 일본 노선의 경쟁력을 토대로 향후 양국 관계가 개선된다면, 매출 증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에어부산은 일본 단체관광 허용과 엔저 영향 등으로 일본 여행객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음달부터는 인천~나리타(주2회→매일 1회), 인천~오사카(주2회→매일 1회), 부산~오사카(주2회→주4회) 노선을 증편해 운항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운항이 중단된 일본 노선이 코로나 안정세, 양국 관계 회복 등으로 점차적으로 복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에서 당사 대표 취항지인 후쿠오카를 신규 취항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일본 노선의 확대를 통해 매출 증대,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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