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과 주고 받은 메시지 포착···이준석 향한 불편한 심기 드러내
국회 사진기자단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 참석한 권 원내대표의 휴대 전화에서 윤 대통령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 받은 장면을 촬영했다. '대통령 윤석열'로 표시된 상대방은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권 원내대표는 이에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당 내 갈등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대표에 대한 불편한 감정이 공개적으로 드러나면서 정치권의 파장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권 원내대표는 아직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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