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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日서 K-게임 저력 과시한 넥슨게임즈···'블루 아카이브' 흥행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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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K-게임 저력 과시한 넥슨게임즈···'블루 아카이브' 흥행몰이

등록 2022.07.29 15:25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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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앱스토어서 매출 순위 2위, 구글플레이서 3위 기록업데이트 트위터 트렌드 1위 올라···장기 흥행 기반 마련

日서 K-게임 저력 과시한 넥슨게임즈···'블루 아카이브' 흥행몰이 기사의 사진

넥슨게임즈의 서브컬처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가 서브컬처의 본고장인 일본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흥행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넥슨게임즈 MX 스튜디오가 개발한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7월 21일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2위를, 26일 구글 플레이 3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순위는 지난 2021년 2월 4일 '블루 아카이브'가 일본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최고 성과로, 종전 일본 양대 앱 마켓 최고 매출 순위는 구글 플레이 4위, 애플 앱스토어 8위였다.

'블루 아카이브'의 이번 기록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우선,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한 한국 게임 중 블루 아카이브보다 높은 매출 순위, 즉 1위를 기록한 게임은 2개가 전부다.

2017년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1위를 기록했으며, 2019년에는 일곱 개의 대죄가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경쟁이 치열한 일본 시장에서, 특히 서브컬처 장르의 본고장이자 성지인 일본 시장에서 한국 게임 개발사가 자체 개발한 IP로 거둔 성취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일본 모바일게임시장 규모의 경우, 184억 5000만 달러로 57억 2000만 달러 규모인 한국의 3배 이상에 달할 뿐만 아니라, 마켓별 비중에 있어 애플 앱스토어가 약 60%를 차지해, 앱스토어의 매출 순위가 곧 흥행의 바로미터로 여겨진다.

블루 아카이브의 일본 출시 후 약 1년 반이 지난 시점에 자체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 새로운 장기 흥행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이달 16일 일본 출시 1.5주년을 기념해 특별 생방송을 진행했으며, 방송을 통해 1.5주년 2D 애니메이션 PV(Promotion Video)를 공개, 여름시즌을 맞이한 수영복 콘셉트의 신규 캐릭터 출시, 3성 등급 캐릭터 등장 확률 상향 등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한 바 있다.

해당 1.5주년 기념 생방송은 동시 시청자수 3만 2000명 이상을 기록하며, 일본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차지했다.

김용하 넥슨게임즈 MX 스튜디오 EPD(총괄 PD)는 "퍼블리셔와 협업하여 블루 아카이브 팬들이 즐기실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블루 아카이브는 보다 양질의 컨텐츠와 서비스로 유저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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