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 국무회의 및 제38회 국무회의 주재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오늘날의 전쟁은 과거와는 판이하게 양상이 다르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번 을지연습은 변화하는 전쟁 양상에 맞춰서 우리 정부의 비상대비태세를 새롭게 정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난 5년간 축소돼 시행되어 온 을지훈련을 실제 상황을 정밀하게 시나리오화해, 이를 전제로 한 연습으로 바꿨다. 을지연습을 정상화해서 군사연습인 프리덤쉴드(자유의방패)와 통합해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같은 기간 실시되는 프리덤 쉴드 군사연습과 병행해 정부가 을지연습을 내실있게 진행할 수 있도록 군 당국과도 다양한 시나리오 상황을 공유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어떠한 국가 위기상황에서도 흔들림없이 정부의 기능을 유지하고 군사 작전을 지원하며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연습에 임해달라"고 요청했다.
뿐만 아니라 "실전과 똑같은 연습만이 국민 생명과 국가 안보를 굳건하게 지킬 수 있다"면서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빈틈없는 안보 태세가 바탕이 돼야 한다"고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한 응급 복구와 피해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취약계층, 취약지역 대비책도 철저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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