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명 재학생 참여, 올바른 역사 가치관 확립···라포 형성하는 시간 가져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기행에는 총 26명의 재학생이 참여해 서울의 역사 유적지와 명소를 함께 탐방하며 소통과 도전정신을 기르고 소속감을 고취했다.
학생들은 첫날 경복궁과 낙산공원, 둘째 날 북촌 한옥마을, 익선동 한옥거리, 창덕궁, 창경궁, 후원, 혜화동 연극 관람, 셋째 날 전쟁기념관,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했다. 이와 함께 일정에 따라 조별 유적지 자유 발표로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시간을 통해 올바른 역사 가치관을 확립하고 라포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2019년 이후 2년 만에 재개돼 기획 단계부터 재학생들로부터 큰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며 "코로나 재확산에 대비해 건강관리와 감염병 예방 등 학생들의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했으며, 견학 기간 조별 사진 콘테스트, 전통문화 게임 등의 이벤트를 마련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았다"고 밝혔다.
견학에 참여한 4학년 박지혜 학생은 "이번 역사 문화 교육기행을 통해 역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보고, 듣고, 느끼며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깨닫고 문화적 감수성을 기르는 계기가 됐다. 우리 역사의 지혜로움에 감탄했으며, 자긍심을 느끼고 앞으로도 우리의 문화를 잘 보존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순천대학교 고영진 총장은 "현장 답사로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의식의 폭을 넓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문화 체험 욕구와 미래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역사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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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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