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 전문경영인 체제···정승욱 대표이사 선임

윤홍근 회장 이사회 의장 맡아···글로벌 시장 진출 매진

정승욱 제너시스BBQ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너시스BBQ 제공

제너시스BBQ는 정승욱 전 휠라코리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제너시스BBQ 측은 70년대생 젊은 전문경영인을 영입해 보다 활기차고 생동감 있게 현장 중심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되는 불확실하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처해나가기 위해 모든 사업 영역을 창의적으로 통합하고,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이끌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마케팅 전문가를 선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신임 대표는 코오롱그룹 경영전략본부와 제일기획 글로벌 부문을 거쳐 2012년 휠라코리아에 입사했다.

휠라의 성공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이끌어내는데 중추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MZ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젊은 휠라' 모습을 만들어냈고, 이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대한민국패션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정 신임 대표가 책임경영을 펼칠 수 있도록 제너시스BBQ를 전문경영인 체제로 개편했다. 동시에 지주사인 제너시스 대표이사에는 윤홍근 회장의 동생인 윤경주 부회장을 선임했다.

내달 1일 임기를 시작하는 정 신임 대표는 "브랜드 가치 및 경쟁력 제고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으며 ESG 경영을 통해 사회에 더욱 기여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제너시스와 제너시스BBQ 이사회 의장을 맡아 그간 지속 역점을 두고 전개해왔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매진하고, 사회공헌, 스포츠지원 등 ESG 경영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