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지지 등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으로 복지 사각지대 개선
이날 발대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김재경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마음이음 봉사단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광양제철소 독거노인 마음이음 사업은 최근 대두되는 홀몸어르신들의 고립 문제해결을 위한 치유형 프로그램으로 2017년도부터 지속 운영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광양제철소, 광양시청, 지역 사회복지기관,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이 참여하고 포스코 임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정기탁금 3,500만원을 출연해 내년 8월까지 운영된다.
광양제철소는 △정서안정 프로그램(그룹매칭 교류시스템·가정방문 안부 살피기) △주거환경 개선(도배·장판·화재감지기 설치) △생계형 밀착지원(사회적 관계망 형성·생필품 지원)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공동체 문화의 회복을 목표로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발굴하고 치유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더불어, 봉사를 주관하는 광양제철소 마음이음 꽃꽃이 재능봉사단은 매년 간담회를 열고 전문가로부터 어르신 케어 역량 강화교육을 받는 등 봉사활동에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독거노인 마음이음 사업 발대식이 독거노인들의 고립 문제를 해결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광양시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주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복지 사각지대 어르신들을 발굴하고 외롭지 않게 해드리는 것이야 말로 사회복지"라며, "광양제철소는 지속적으로 지역과 소통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생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홀몸 어르신 교류회 등을 통해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돕고 도시락 배달 사업으로 경제적 독립을 돕는 등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Community with POSCO(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회사)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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