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주택형 솔루션은 AI 스피커 '기가지니'에 기반한 AI 홈 서비스다. 아파트가 아닌 오피스텔, 빌라 등 중소형 빌딩에 거주하는 고객도 서버 구축을 위한 큰 비용 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 강북강원광역본부는 지난 2일 AI 쇼룸 개관 행사를 진행했다. 개관 이후 건축·시행·인테리어 사업자 등 KT AI 주택형 솔루션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은 사전 일정 조율 후 KT 구리빌딩 AI 쇼룸을 체험해 볼 수 있다.
KT 구리빌딩 AI 쇼룸은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각 공간에는 AI 스피커, 환경DX 솔루션, 안전DX 솔루션을 적용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AI 솔루션이 만들어 낸 편의성과 안락함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가정집 거실 공간에서는 별도의 스위치 조작 없이 음성 지시로 기가지니와 연동된 가스 밸브나 커튼, 냉난방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기가지니는 이와 함께 날씨, 음악, 뉴스 등 생활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기가지니에 사전 설정을 하면 음성 지시 한 번으로 여러 기물을 제어할 수 있다. 가령 고객이 수면 모드에 TV와 조명, 라디오 전원 종료를 설정하면 음성으로 수면 모드를 지시했을 때 설정된 대로 다수의 기물이 꺼진다.
환경DX 솔루션을 적용한 공간에서는 소형 단말기가 실내 공기 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화면에 보여준다. 천장 산소 토출구에서는 깊은 산속의 산소 농도에 맞춰 산소를 분사한다. 거실 공간에는 창호 부착형 환기 시스템이 설치됐다. 이를 통해 상쾌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으며 자녀에게도 쾌적한 학습 환경을 마련해 줄 수 있다.
안전DX 솔루션 공간에서는 화재 등 위험 상황 대비용 AI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단지 내 화재 발생 시 관리자에게 즉각 알림이 전달되며, TV에서는 각 세대 별 대피 경로를 상세하게 안내한다. 더불어 평소 안전 상의 이유로 닫혀 있는 옥상 비상문이 위험 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열려 주민들은 옥상으로 대피할 수 있다.
안치용 KT 강북강원광역본부장 전무는 "AI 주택형 솔루션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이번 AI 쇼룸을 통해 편리함과 즐거움, 보안까지 강화된 KT의 기술을 보다 가까운 곳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라며 "KT가 앞으로도 주거문화 혁신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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