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공학한림원에 따르면 영국왕립공학한림원은 최근 김 이사장을 포함해 외국회원 7명을 선정했다.
이번 영국왕립공학한림원 외국회원 선발로 김 이사장은 한국 기업인 중 유일하게 미국, 스웨덴, 영국 3개 국가의 공학한림원 회원이 됐다.
김 이사장은 40년 넘게 반도체 기술 개발에 매진한 전문가로 삼성 반도체 사업의 글로벌 1위 도약을 이끈 인물로 꼽힌다.
특히 적층형 3D 브이낸드 플래시 메모리 개발을 주도했으며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시스템 반도체 공정과 설계 기술, 이미지 센서 등을 개발했다. 고성능 통합칩(SoC) 제품을 최초로 양산하는 데에도 기여하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글로벌 초격차 전략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76년 설립된 영국왕립공학한림원은 영국의 공학 발전을 위해 정책 자문, 교육 정책 제안, 포상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 이사장에 앞서 서정욱 전 과학기술부 장관, 백점기 부산대 교수가 영국왕립공학한림원 외국회원에 선정됐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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