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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투자하는 윤종규···'KB스타터스' 8년간 1207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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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지난달 말 기준 총 177개사·업무제휴 249건
윤종규 회장 "혁신기업 지원은 미래 투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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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

KB금융그룹의 'KB스타터스'가 스타트업 육성 요람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KB금융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를 통해 약 8년간 투자한 금액만 1200억원에 달한다. 매년 150억원 가까이를 스타트업 지원에 쏟아부은 셈이다. 이는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은 곧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경영철학이 작용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KB스타터스'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접수를 마친 KB금융은 현재 심사 단계에 있으며 이달 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KB금융은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술 스타트업을 'KB스타터스'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비즈니스 모델의 매력도·차별성, 기술역량, 협업·성장·글로벌진출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총 21곳이 선발됐다.

KB금융은 2015년 핀테크랩 KB이노베이션허브를 출범해 스타트업들에 대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이중에서도 'KB스타터스'는 KB금융이 운영해온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되면 KB금융과의 사업연계 및 스케일업 투자지원, 내·외부 전문가 경영컨설팅,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채용지원, 스타트업 전용 공간 제공 등 스타트업의 각 성장 단계별 필요한 지원방안이 제공된다.

지난달 말 기준 'KB스타터스'는 총 177개사이며 'KB스타터스'와 KB금융과의 누적 업무제휴 건수는 249건, 누적 투자액 1207억원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킨 성과도 있다. 1조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국내 최초 기업간 거래(B2B) 서비스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한 센드버드도 'KB스타터스' 출신이다. 센드버드는 2016년에 선정된 'KB스타터스'로 당시 4개의 다른 스타터들과 함께 '리브 캄보디아' 서비스를 개발해 글로벌 디지털 뱅크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참여했다. 이후 리브똑똑, 리브메이트 등 KB금융그룹내 메신저 솔루션 개발에도 참여했던 바 있다.

이밖에도 KB금융은 'KB스타터스'들과의 협업을 통해 육성 노력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에자일소다, 와들, 한국축산데이터, 에너지엑스 등이 있다. 머신러닝 기반의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인 에자일소다는 KB금융지주 및 계열사들과 함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을 협업하고 있다. KB국민은행과는 머신러닝 신용평가모델 개발툴 도입과 금융사고방지 스미싱문자모델 개발 등의 프로젝트를 함께 참여했고 KB생명보험과는 스마트 심사시스템 구축 계약 업무 등에 참여했다.

와들은 ESG분야에 선정된 업체로, 시각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의 온라인 쇼핑몰 접근성을 AI기술로 개선한 스타트업이다. KB금융은 와들과 함께 그룹 내 비대면 서비스의 디지털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객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한국축산데이터는 AI 농장 모니터링 기술, 가축 건강관리 시스템 등 축산농가의 체계적인 사육 관리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KB금융은 한국축산데이터와 협업 및 데이터 활용을 통해 축산 농가를 위한 금융지원과 손해보험 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KB금융은 또한 친환경에너지 관련 스타트업 에너지엑스와 신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를 위해 ESG금융상품·투자 연계 등 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KB금융은 올해 3월 또 다른 창원지원 프로그램인 '스타(Star)'를 론칭하기도 했다. '스타'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업체들은 기존 'KB스타터스'의 혜택과 함께 최대 3억원을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에서 사업화지원금으로 제공받는다.

이처럼 KB금융이 스타트업 지원에 적극 나서는데는 윤 회장의 경영철학이 녹아있다. 윤 회장은 그간 "혁신 기업에 대한 지원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강조해왔다. 혁신기업 육성은 새로운 시장을 발굴 및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 마련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KB금융 관계자는 "'KB스타터스' 프로그램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윤 회장의 경영철학에서 시작됐다"며 "KB이노베이션허브는 앞으로도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확산시키는 스타트업들에게 더 많은 성장 기회와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단비 기자 2234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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