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해명"진위 여부도 판명 해봐야"
이 고위 관계자는 이날 새벽 미국 뉴욕 한 호텔에 마련된 한국 언론 프레스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대 위에서 공적으로 말씀하신 것도 아니고 그냥 지나가는 말씀으로 이야길 한 걸 누가 어떻게 녹음한지 모르지만 진위 여부도 판명을 해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그런 일로 '외교 참사'를 언급하는 거 자체가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오히려 국익 관점에서 주요 아젠다에서 어떤 진전이 있는지, 그 진전이 생각보다 없는 거 같다면 보충 설명을 필요로 한다든지 의견을 모아가는 그런 노력이 필요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펀드 7차 재정 공약 회의'에 참석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48초 동안 만난 뒤 회의장을 걸어 나오면서 옆에 있던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국회(미 의회)에서 이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냐"라고 발언하는 모습이 취재진 카메라에 찍혀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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