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자회사 '한화방산' 11월 출범같은달 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매각양기원·류두형 대표 신임 사내이사 합류질산 투자 1900억→2600억원 증액키로
㈜한화는 28일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방산부문 분할안건을 비롯해 신규 이사 선임안 등을 통과시켰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한화는 오는 11월 2일 방산부문을 단순 물적분할하고 100% 자회사인 '한화방산'(가칭)을 출범할 계획이다. 한화방산은 지금의 김승모 대표이사 체제가 유지된다. 사내이사에는 채훈 방산부문 유도사업부장과 최세훈 방산부문 기획실장이 오르고, 감사는 김도완 재무실 임원이 맡는다.
㈜한화는 11월 30일 따로 떼낸 한화방산을 7861억원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매각한다. 이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그룹 방산부문 중간지주사가 된다.
이와 함께 ㈜한화는 양기원 글로벌부문 대표이사와 류두형 모멘텀부문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승인시켰고, ㈜한화는 금춘수·김동관·김승모·양기원·류두형 5인 대표이사 체제가 됐다. 또 변혜령 한국과학기술원 부교수의 사외이사 선임안을 가결했다.
한편, ㈜한화 이사회는 질산 생산시설 투자 규모를 당초 1900억원에서 2600억원으로 증액했다. 투자 이후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12만톤에서 40만톤 추가된 52만톤으로 늘어난다. 투자 기간은 2024년 7월 31일까지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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