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위원장은 6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공매도 실명제와 관련해 내부 검토를 마쳤다"면서 "법인명 정도는 공개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는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이다. 유 의원은 "최근 적발된 불법공매도 127건 중 국내 증권사는 8건이고 나머지는 외국 기업인데, 금융실명법으로 인해 이름이 공개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매도에 대한 신뢰가 갈수록 떨어지면서 시장에선 금융위가 공매도 세력을 비호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국민의 불신이 커진다는 점에 공감한다"면서 "법 개정 등 대안을 고민하겠다"고 언급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