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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PF 대출 112조 돌파···"유동성 문제 우려"

2022 국감

보험사 PF 대출 112조 돌파···"유동성 문제 우려"

등록 2022.10.10 15:5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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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사진=뉴스웨이 DB금융감독원. 사진=뉴스웨이 DB

보험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액이 10년 사이 10배로 늘어났다는 진단이 나왔다.

10일 연합뉴스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2012년말 37조5000억원이던 PF 대출은 올 상반기 112조3000억원으로 급증했다.

특히 은행권의 PF 대출이 같은 기간 24조5000억원에서 28조3000억원으로 늘어난 반면, 보험사의 대출액은 4조9000억원에서 43조3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PF 대출액 역시 2조8000억원에서 26조70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은행권은 2011~2013년 부실사태 후 PF 대출에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비은행권은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공격적으로 나선 데 따른 결과다.

업계에선 주택 가격 하방 압력이 커진 가운데 사업 추진 불확실성 증대, 미분양 물량 증가 등으로 PF 대출 부실 위험이 커질 것이란 우려를 내놓는다.

박성준 의원은 "보험업계의 PF 대출이 급증해 부동산 경기하락, 금리 인상과 맞물려 유동성 문제를 야기할 확률이 높다"면서 "금감원 등 금융당국이 이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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