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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TRF 등 외환 파생상품 실태 살펴볼 것"

2022 국감

이복현 "TRF 등 외환 파생상품 실태 살펴볼 것"

등록 2022.10.11 14:05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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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국회 정무위원회-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목표수익 조기상환 선물환(TRF)' 등 외환 관련 파생상품 실태를 들여다보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TRF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우려에 "외환 관련 이슈로 풋옵션 결합 상품 거래가 늘어난 만큼 잘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용우 의원은 "과거 키코(KIKO)로 중소·중견기업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음에도 여전히 유사한 상품이 팔리고 있다"면서 "추가로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는다는 상품설명서가 키코 때 '노마진'이란 단어와 같아 소비자가 비용이 없다고 오인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선 가운데 2019년부터 TRF 상품이 약 22조원어치 판매됐다"며 "감독당국이 판매 규모와 구조에 대해 검사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복현 원장은 "TRF의 경우 수출기업이 환익스포저 한도로 거래하게 돼 있고, 실제 현물에서 발생하는 이익과 상품에서 발생하는 손실이 상쇄되는 구조라 키코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금융회사가 상품으로 얻는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적절하게 알렸는지 등에 대해선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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