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측과 단협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11일 쟁의대책위원회를 통해 부분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13일은 하루 2시간, 14일에는 4시간 단축 근무를 하는 방식으로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생산 특근도 거부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노사간 단체협상에서는 25년 이상 근무한 뒤 퇴직한 직원에게 제공하던 차량 구매 혜택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 제도는 2년에 한 번씩 신차 30% 할인 혜택을 평생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사측은 올해 임단협에서 혜택을 만 75세까지로 하향하는 안을 내놨으나 노조 측은 이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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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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