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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시험대 오른 넥슨 '백병전 PvP' 데뷔작···글로벌서 통할까

IT IT일반

시험대 오른 넥슨 '백병전 PvP' 데뷔작···글로벌서 통할까

등록 2022.10.12 17:10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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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헤이븐, 베타테스트 돌입···3주간 글로벌 유저 피드백넥슨 '백병전' 장르 첫 작품, '마니아 게임→대중화' 목표첫날 반응은 긍정적···"매우 놀라워, 잠재력도 높아"

넥슨의 '백병전 PvP'(이용자 간 대결) 장르 데뷔작 워헤이븐(WARHAVEN)이 글로벌 시험대(오픈베타 테스트)에 올랐다. 첫날 게임을 즐긴 유저들은 "매우 놀랍다"며 게임성에 찬사를 보냈다.

'캐릭터 움직임이 둔탁하다'는 등 지적도 없지 않았다. 워헤이븐은 앞으로 3주간 이런 글로벌 유저의 냉혹한 평가를 받게 된다. 넥슨은 이번 테스트에서 나온 피드백을 적극 반영,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대작으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12일 넥슨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주간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워헤이븐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거친다. 이번 테스트는 전 세계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넥슨은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주간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워헤이븐(WARHAVEN)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사진=넥슨 제공넥슨은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주간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워헤이븐(WARHAVEN)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사진=넥슨 제공

워헤이븐은 영웅 신앙이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관 전장에서 32명의 유저가 모여 격렬한 근접전투를 즐기는 '백병전 PvP' 액션 게임이다. 이용자는 ▲성 중앙 거점을 점령하는 '파덴' ▲대형 석궁과 인간 대포를 활용하는 '모샤발크' ▲소형 대포를 사용하는 '겔라' ▲호송품을 적진에 운반하는 '화라' 등 네 가지 전장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글로벌 베타 테스트 첫날 유저 반응은 긍정적이다. 많은 이들이 높은 게임성에 찬사를 보냈다. 스팀 아이디(ID) kan**는 "게임은 매우 놀랍고, 여기에는 많은 잠재력이 있어 보인다(the game looks amazing and i think it has a lot of potential)"고 했다. Max**도 "게임은 매우 대단해 보이고 흥미롭다(Game Looks so Epic and Interesting)"고 동조했다.

물론 개선점에 대한 피드백도 있다. 일부 유저는 궁수(archer)의 조준을 돕는 기능이 되레 방해돼 이를 끌 수 있는 옵션을 추가해 달라거나, 마법사(mage) 공격 범위가 매우 제한된다고 했다. 전투 시 캐릭터의 움직임이 둔탁한 느낌을 받는다는 지적도 있었다.

넥슨은 이런 유저들의 피드백을 검토·반영해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베타 테스트를 통해 글로벌 유저 분들은 다양한 피드백을 얻을 예정"이라며 "테스트에서 얻은 피드백을 통해 보다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워헤이븐은 넥슨의 '백병전 PvP' 장르 데뷔작이다. 국내에서는 이 장르가 생소하나, 해외에서는 ▲마운트앤블레이드 ▲쉬벌리 ▲모드하우와 같은 타이틀의 성공으로 일부 마니아층이 생겼다. 점차 유저층이 확대되는 장르라, 경쟁사보다 앞서 이 시장의 대중화를 꾀하기 위한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넥슨은 이번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알리는 데 힘쓴다는 계획이다. 오는 14일 저녁 6시에는 워헤이븐 개발을 총괄한 이은석 디렉터 등이 실시간 방송에 참여해 이용자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고, 콘텐츠를 소개한다. 오는 26일까지는 게임과 관련된 콘텐츠를 제작하는 '파트너 크리에이터'를 추가 모집한다. 유저들의 테스트 참여를 독려해 더 많은 개선점을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은석 디렉터는 "이번 테스트는 글로벌 유저들도 함께 즐기는 첫 테스트"라며 "대규모 백병전의 짜릿한 전투와 쾌감을 경험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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