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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필리핀 대통령 만나 '디지털 혁신 방안' 논의

구현모 KT 대표, 필리핀 대통령 만나 '디지털 혁신 방안' 논의

등록 2022.10.16 12:38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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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대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논의필리핀 보유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발전 가능성 강조

KT는 지난 14일 구현모 대표가 필리핀을 방문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Marcos Jr.) 대통령과 국가 사회 전반의 디지털 혁신(DX)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 6월 취임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디지털 필리핀'(Digital Philippines) 이라는 범국가적 비전을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KT는 지난 14일 구현모 대표가 필리핀을 방문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Marcos Jr.) 대통령을 만나 국가 사회 전반의 디지털 혁신(DX)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KT 제공KT는 지난 14일 구현모 대표가 필리핀을 방문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Marcos Jr.) 대통령을 만나 국가 사회 전반의 디지털 혁신(DX)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KT 제공

구 대표는 "디지코(DIGICO)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초기 단계이고 성장률이 매우 높은 분야"라며 "국내 성공 사례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의 진출 기회를 다각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KT는 구 대표가 한국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와 디지털 필리핀 비전이 같은 선상에 있다고 소개하며, 필리핀이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 구 대표는 필리핀이 지리적으로 아시아 해저케이블 통신의 요충지가 될 수 있으며 교육이 뒷받침 된다면 전세계적인 ICT 인력난을 해소하는 활로로 급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새로운 DX 시스템 도입에 있어 기존 장벽이 낮은 것도 강점이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KT가 국내 지자체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의 교통, 물류 등 다양한 DX 시스템을 구축해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이 그간의 성장 노하우를 기반으로 교통과 주택난 등 필리핀이 직면한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지난 2018년 필리핀 현지 법인을 설립 후 필리핀 루손 지역에 약 1570km의 광케이블 백본망 구축을 완료했다. 지난해 팔라완 지역의 ICT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해 진행 중에 있으며 추가 현지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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