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대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논의필리핀 보유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발전 가능성 강조
구 대표는 "디지코(DIGICO)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초기 단계이고 성장률이 매우 높은 분야"라며 "국내 성공 사례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의 진출 기회를 다각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KT는 구 대표가 한국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와 디지털 필리핀 비전이 같은 선상에 있다고 소개하며, 필리핀이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 구 대표는 필리핀이 지리적으로 아시아 해저케이블 통신의 요충지가 될 수 있으며 교육이 뒷받침 된다면 전세계적인 ICT 인력난을 해소하는 활로로 급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새로운 DX 시스템 도입에 있어 기존 장벽이 낮은 것도 강점이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KT가 국내 지자체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의 교통, 물류 등 다양한 DX 시스템을 구축해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이 그간의 성장 노하우를 기반으로 교통과 주택난 등 필리핀이 직면한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지난 2018년 필리핀 현지 법인을 설립 후 필리핀 루손 지역에 약 1570km의 광케이블 백본망 구축을 완료했다. 지난해 팔라완 지역의 ICT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해 진행 중에 있으며 추가 현지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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