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지속적인 부실기업 감축 노력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말 대비 0.03%p 하락한 0.42%, 연체율은 작년과 동일한 0.36%를 기록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비율은 202.63%로 22.55%p 증가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직전 분기 대비 0.28%p 상승한 11.45%를 나타냈다. 당기순이익 증가와 유가증권·PF대출 감소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하락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계열사별로 부산은행이 3904억원, 경남은행이 254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비이자이익 감소와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에도 불구하고 건전성 관리와 자산성장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BNK캐피탈의 순이익은 작년보다 44.0% 증가한 15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증가한 가운데, 소매신용 취급감소와 상각채권 회수 등 영향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줄어든 결과다.
투자증권은 채권금리 상승과 주가지수 하락으로 유가증권 관련 손실이 확대되며 37.3% 감소한 615억원의 순익을 냈다.
정성재 BNK금융지주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최근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그룹 차원의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당국의 역량이 총동원되고 있는 만큼 선제적 리스크관리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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