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3관왕 광주의 3가지 매력을 느껴보세요!"
무등산과 사랑에 빠져 광주에 정착한 미국인 해설사가 설명하는 5·18민주화운동 유적지 코스와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무등산에서 즐기는 자연과 맛, 광주 밤을 수놓는 미디어아트 등 매력 넘치는 코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광주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진강)이 지난 22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테마형 시티투어버스는 5·18민주화운동 유적지에만 집중되어 있던 기존 코스를 유네스코 3관왕 도시 광주의 대표적 특징을 살린 코스로 리뉴얼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자연&휴양(쉬어브로), 역사(느껴브로), 야간관광(즐겨브로) 등 3가지 개성 넘치는 테마로 즐길 수 있는 광주시티투어버스 '신나브로'는 12월 4일까지 토·일요일에 운영된다.
'쉬어브로'는 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무등산에서 자연을 즐기고 맛있는 음식을 맛보는 코스이며 '느껴브로'는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5·18민주화운동 기록유산과 사적지를 외국인의 해설로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코스다. 세 번째 '즐겨브로'는 국내 유일인 유네스코 미디어아트창의도시 광주의 미디어아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알찬 코스로 구성됐다.
22일 첫 운행에 나선 '느껴브로' 역사코스에 탑승한 한 관광객(경기도 용인시, 41세)은 "광주에 처음 방문했는데 잘 몰랐던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외국인으로부터 설명을 들으니 새롭게 다가왔다"라고 탑승 소감을 말했다.
해설사 워렌 파슨스(남, 45세)도 "외국인의 시선에서 광주의 매력과 5·18민주화운동을 진솔하게 전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테마형 광주시티투어버스는 매주 토·일요일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하며 이용요금은 1인 5천 원이다. 1코스와 3코스를 함께 예약하면 이용요금을 할인해 준다. 오는 29일 야간관광 '즐겨브로'코스의 경우 할로윈 시티투어버스로 특별운영하며 대인예술시장과 연계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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