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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텔레그램, 사용자명 경매 시작···"NFT이자 플랫폼 판매"

IT 블록체인

텔레그램, 사용자명 경매 시작···"NFT이자 플랫폼 판매"

등록 2022.10.28 14:09

수정 2022.10.28 14:16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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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간 첫자 'A~H', 사용자명 판매 시작사용자명 최고가 현재 약 1억 5000만원 기록텔레그램 7억 명 유저 '잠재 고객' 가능성 有

텔레그램, 사용자명 경매 시작···"NFT이자 플랫폼 판매" 기사의 사진

텔레그램이 사용자명 경매를 시작했다.

텔레그램이 28일 텔레그램 사용자명 경매 마켓플레이스 '프레그먼트'의 공식 출시 소식을 밝혔다. 프레그먼트를 통한 첫 사용자명 경매는 약 일주일 간 진행된다.

앞서 8월 텔레그램의 설립자 파벨 두로프(Pavel Durov)는 '웹 3.0'의 개념을 활용, 텔레그램의 아이디를 만든 이가 해당 소유권을 판매하는 개념의 마켓플레이스 오픈을 예고한 바 있다. 이 후 두달 만에 예고했던 마켓플레이스가 출시된 것. 판매된 사용자명은 블록체인 상에 고유의 소유권을 가진 NFT이자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는 개념이다.

텔레그램은 프레그먼트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첫 경매를 시작했다. 첫 알파벳이 A부터 H로 시작되는 4~5글자의 사용자명이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유일한 거래 화폐는 톤코인(TON)이며 경매 최소 낙찰 금액은 톤 코인 1000개다. 일주일 간 경매를 거쳐 최종 낙찰된 사용자는 텔레그램 아이디로 '@사용자명'을 사용할 수 있다.

28일 오후 1시 기준 현재 최고가를 기록한 사용자명은 '@bank'로 최종 낙찰가 6만 3000 톤코인(한화 약 1억 448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3세대 블록체인 텔레그램 오픈 네크워크 TON을 갖춘 텔레그램은 전세계 7억명의 사용자를 기반으로 이와 같은 아이디어를 단숨에 보급하고 실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파급력을 지닌다. 두로프 역시 "텔레그램은 초창기 스마트 컨트랙트를 기반으로 다양한 것들이 거래되는 개념을 구상했으며 TON 네트워크가 구축된 현재 이 아이디어들은 쉽게 구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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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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