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 이은재 전 의원 이사장 선임

이은재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은재 전 국회의원이 전문건설공제조합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1일 전문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이날 서울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제74회 임시총회에서 이 전 의원을 이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이 조합원의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

앞서 업계에서는 금융, 전문건설업과 관련된 경력이 사실상 전무하다시피 한 정치권 출신이 추대되자 '낙하산 논란'이 일었다.

새 이사장 선임을 두고 조합 노조에서 아직 공식적인 반응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사장 선임안 외에도 2023사업연도 예산안, 정관 변경안, 비상임감사 선임안 등도 함께 의결됐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1988년 설립된 법정단체로 전문건설 사업자의 보증, 대출, 공제 등 금융상품을 제공한다. 5만9000여명의 조합원과 자본금 5조5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