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내기생충 예방관리 사업 통해 지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
담양군은 지리적으로 영산강 상류에 위치하여 담양호, 광주호와 인접해 지역민의 민물고기 생식 습관이 토착화되어 간흡충 감염률이 높고 이로 인한 담낭암 및 담도암 발생률이 높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2020년부터 매년 질병관리청과 연계한 장내기생충 퇴치사업을 민물고기 생식이 우려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생충 감염률을 낮추기 위해 검진 및 치료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020년에서 2022년까지 1,262명을 대상으로 장내기생충 검사를 하여 간흡충과 장흡충 감염자 47명에게 치료제를 무료로 투약하고 모두 완치판정을 받을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를 해왔던 것이 높게 평가받아 이번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장내 기생충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먹고, 조리한 주방 기구는 끓는 물에 소독하는 등 식습관 개선과 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담양군을 위해 기생충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kangkiun@naver.co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