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장조사기관 IDC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D램 매출액은 73억71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33.7% 감소했다. 매출액 기준 점유율은 2.7%포인트 하락해 41.0%에 그쳤다. IDC 자료 기준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2분기 27.6%에서 3분기 29.5%로 소폭 상승했으나 매출액은 70억1100만 달러에서 52억9800만 달러로 줄었다. 업계 3위 마이크론 점유율도 23.4%에서 24.2%로 소폭 올랐으나 매출은 59억4100만 달러에서 43억4900만 달러로 하락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빅3 중 삼성전자의 점유율 하락이 눈에 띄는데 이런 부분이 최근 감산 논쟁에서 삼성전자가 다른 업체들과 다른 행보를 보이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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