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와플은 어떠한 환경에도 택배박스 안 제품의 손상 없이 안전하게 패키징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의 완충재를 목표로 조현민 사장의 주도하에 ㈜한진 및 협력업체 임직원들의 주기적인 회의로 완성됐다. 비닐 필름 대신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종이로 제작됐고 별도의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고 조립만으로 포장이 가능한 간편한 기능을 구현했다. 특히 택배박스 안에서 상품이 흔들리지 않도록 안정감 있게 고정시켜주는 벌집 모양으로 디자인됐다.
'그린와플' 네이밍 역시 ㈜한진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전과 설문조사를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과 충격을 흡수하는 포장재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촘촘한 모습의 '와플'을 합쳐 고객이 쉽게 제품을 인지할 수 있도록 정해졌다. ㈜한진은 2020년부터 테이프가 필요 없는 친환경 택배박스 제작업체 에코라이프패키징㈜과 '날개박스' 확산을 위해 협력해왔고, 양사는 이번 '그린와플' 제조 기술에 대한 공동 특허를 출원했다.
현재 소상공인 및 1인 창업자와 함께 친환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동행 플랫폼 '그린온한진'과 에코라이프패키징㈜에서 운영하는 '날개박스' 홈페이지를 통해 '날개박스+그린와플 SET' 구성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또 지난 1일부터 시작된 그린와플 1차 체험단 100명 모집에 많은 소비자와 기업 고객이 관심을 가지면서 조기 마감됐고, 다음달 1일부터 2차 체험단 100명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진은 날개박스 공동구매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친환경 패키징 제작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플라스틱 소재를 수거하고 보관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박스도 제작하며 친환경 물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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