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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최측근 김성준, 현대重 신사옥 GRC 'R&D부문장'된다

[단독]정기선 최측근 김성준, 현대重 신사옥 GRC 'R&D부문장'된다

등록 2022.11.28 07:00

수정 2022.11.28 09:16

윤경현

  기자

김성준, 정기선 家臣 그룹 가운데 핵심 인물로GRC, 현대중공업그룹 50주년 맞아 R&D 요충지2일 한국조선해양부터 시작 총 17개 계열사 입주

정기선 최측근 김성준, 현대重 신사옥 GRC 'R&D부문장'된다 기사의 사진

현대중공업그룹 '글로벌 R&D센터(GRC)'에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부사장이 GRC 연구개발(R&D) 부문장에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GRC는 현대중공업그룹 제품과 관련한 기초연구를 포함해 미래 신사업을 창출하는 신기술 개발의 요충지다.

2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내달 본격 문을 여는 GRC R&D 부문장으로 정기선 HD현대 사장 최측근인 김성준 부사장이 유력하다. 김 부사장은 1970년생으로 현재 현대중공업의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으로 미래조선업과 연계된 친환경 선박은 물론 디지털 기술력 등 통합 솔루션을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김 부사장이 GRC R&D부문장으로 유력해짐에 따라 그룹 내 신사업 부문과 연구개발 분야 입김이 높아지면서 그룹 내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준 부사장은 송명준 한국조선해양 경영지원실장, 박종환 한국조선해양 자산 부문장, 김종철 HD현대 신사업추진실·신사업추진부문장 등과 함께 정기선 사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그는 정 사장과 함께 글로벌 컨설팅회사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서 함께 근무한 이력과 함께 미국 MIT에서 해양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조선공학 전문가다.

김성준 부사장은 정기선 사장의 가신 그룹 가운데 핵심인사로 불린다.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IT박람회인 CES'뿐만 아니라 지난 9월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가스테크'까지 김 부사장은 항상 지근거리에서 정기선 사장을 보좌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그룹에는 GRC R&D부문장이란 직책 자체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GRC는 현대중공업그룹 50주년을 맞아 미래 기술경영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시설로, 내달 2일 한국조선해양을 시작으로 그룹 계열사들이 입주를 시작하는 판교 신사옥이다. 연면적 5만3000평 규모의 부지에 지상 20층, 지하 5층 건물로 HD현대와 한국조선해양, 현대제뉴인, 현대오일뱅크 등 총 17개사의 연구개발(R&D)·엔지니어링 인력 5000명이 근무하게 된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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