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월요일

  • 서울

  • 인천 12℃

  • 백령 11℃

  • 춘천 5℃

  • 강릉 12℃

  • 청주 11℃

  • 수원 12℃

  • 안동 9℃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1℃

  • 전주 16℃

  • 광주 15℃

  • 목포 16℃

  • 여수 14℃

  • 대구 9℃

  • 울산 11℃

  • 창원 11℃

  • 부산 13℃

  • 제주 17℃

에이블리, 메릴린치 출신 이상민 투자전략실 헤드 영입

에이블리, 메릴린치 출신 이상민 투자전략실 헤드 영입

등록 2022.11.28 12:53

천진영

  기자

공유

이커머스·핀테크·컨슈머 등 수년 간 IPO·M&A 및 투자 유치 자문신규 투자자 발굴·자금 유치 등 에이블리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

사진=에이블리 제공사진=에이블리 제공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투자전략실을 신설하고 글로벌 투자은행(IB)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메릴린치 출신의 이상민 실장을 투자 전략 부문 총괄 리더로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이번 투자 전략 전담 조직 마련 및 인재 영입을 통해 투자전략을 강화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투자 유치까지 본격적으로 속도를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상민 투자전략실 실장은 국내외 투자와 전략에 모두 능통한 멀티 플레이어로 평가받는 전문가다. 그는 영국 노팅엄 대학교 졸업 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에서 금융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삼일회계법인 PwC 글로벌 및 딜(Deals)본부에서 근무하며 해외 진출 전략, 자본시장 및 M&A 관련 자문을 담당했으며, 삼성증권 기업금융본부(IB) M&A팀 부장직을 역임하며 탄탄한 실무 역량을 쌓았다.

최근에는 미국 대형 투자은행(IB)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메릴린치 서울 오피스 이사직을 수행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은 물론 대형 사모펀드(PE) 간 이커머스, 핀테크, 컨슈머, 전기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업공개(IPO), M&A 및 투자 유치 자문을 총괄하기도 했다.

에이블리는 이 실장이 이커머스 산업 분석 역량과 국내 및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투자 유치까지 중장기 성장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 실장은 신규 투자자 발굴과 자금 유치, 에이블리 생태계 확장을 위한 투자 활동까지 고려하는 등 기업 가치 극대화를 위한 활동에 주력한다. 다년간의 대규모 해외 투자 및 M&A 경력을 지닌 이 실장의 합류로 에이블리 글로벌 진출에도 본격적인 드라이브가 걸릴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블리는 2018년 3월 공식 앱 론칭 이후 모든 지표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이커머스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11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발표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문몰 앱' 조사 결과, 에이블리 이용자 수가 674만 명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앱 실행 횟수, 총사용 시간 등에서도 업계 1위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는 앱으로 자리매김했다.

가파른 성장세와 가능성을 인정 받아 올 초 670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현재 에이블리의 누적 투자금은 1730억 원으로 업계 최대 규모이며, 90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유니콘 등극을 목전에 둔 플랫폼으로 우뚝 올라섰다.

에이블리의 첫 번째 글로벌 진출인 일본 쇼핑 플랫폼 '아무드(amood)'는 한국 플랫폼으로 유일하게 쇼핑 앱 다운로드 순위 TOP5에 오르며 대형 글로벌 및 현지 이커머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에이블리의 자체 개발 AI 추천 기술에 일본 현지에서 쌓은 빅데이터 강점이 더해져 일본 시장 내 대세감을 이어가고 있다.

에이블리 강석훈 대표는 "투자 전담 조직 신설 및 이상민 실장 영입을 통해 향후 에이블리의 중장기 투자 전략 구축은 물론, 성장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지는 기회가 됐다"라며 "지금껏 고속 성장을 거듭해온 에이블리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까지 지속해서 넥스트 스텝을 밟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