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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모건 크릭 CEO "FTX 사태, 특정 세력 이익 위한 연출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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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크릭 CEO "FTX 사태, 특정 세력 이익 위한 연출일 뿐"

등록 2022.12.07 09:59

수정 2022.12.22 15:00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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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뱅크먼, 특정 세력을 위해 일한 하수인FTX 파산, 강력한 규제 도입하기 위한 본보기FTX 통한 대규모 자금 세탁 정확 곳곳에 존재샘 뱅크먼·FTX, 우크라이나와 커넥션 있을 것

출처=KPMG출처=KPMG

글로벌 투자사 모건 크릭의 CEO가 샘 뱅크먼의 행보와 FTX 파산이 특정 세력들의 목적을 위해 설계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마크 유스코 CEO는 키트코 뉴스와 7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샘 뱅크먼이 세력들을 위한 자금 세탁의 주범이었으며 FTX 파산은 이를 위해 필요했던 과정이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모건 크릭은 FTX와 과거 대규모 거래를 진행한 투자사다.

유스코는 "그가 사기를 친 대규모 피해자 중 하나가 바로 우리 회사이기에 그의 사기 정황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대규모 금융 사기를 저질렀던 이들이 단시간 내 검거됐던 것에 반해 샘 뱅크먼이 현재도 검거되지 않은 상황을 지적했다.

유스코는 "샘 뱅크먼은 대형 투자자를 포함해 많은 이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지만 자유롭게 거리를 활보하며 미디어 인터뷰 투어 중이다"면서 "이는 엄청난 아이러니며 분명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스코는 FTX 사태가 규제당국이 시장에 강한 규제 도입을 위한 명분 만들기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분명 샘 뱅크먼의 배후에는 누군가 있다. 샘 뱅크먼은 단지 자금 세탁을 위해 고용된 하나의 하수인일 뿐이다"며 "규제당국은 투자자 피해를 강조하며 업계에 강한 규제를 도입할 본보기로 FTX 사태가 필요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스코는 또한 샘 뱅크먼이 FTX를 통해 미국 정치권의 자금을 세탁했다고 지목했다.

그는 "샘 뱅크먼이 미국 민주당에 기부한 10억 달러의 기부금을 주목하라"며 "이는 극히 일부분이며 많은 정치인들은 FTX가 고객 자금을 이용해 제공한 약 80억 달러의 자금을 받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FTX가 파밍턴 스테이트 은행 등 의심이 가는 기업에 투자를 진행했던 사건은 자금 세탁의 명확한 증거다"고 강조했다.

파밍턴 스테이트 은행은 미국 내 26번째 규모의 중소규모 은행이었으나 FTX의 투자 이후 자금 규모에서 약 700% 이상 확장했다.

유스코는 미국 정치권의 세탁 과정에서 샘 뱅크먼이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과도 연결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FTX로 송금한 자금이 '샘 뱅크먼 개인 대출'이라는 명목 하에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FTX에 자금을 보낸것은 사실이다"며 "언론이 보도한 것보다 진실은 더욱 복잡하며 교묘하게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은 암호화폐 산업을 통해 큰 피해를 입는 이들이 암호화폐 산업을 무너트리고 자신들의 이득일 취하기 위해 일어난 일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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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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