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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토종 서브컬처 '니케' 본고장 日 접수···말딸 잡고 '매출 1위'

IT IT일반

토종 서브컬처 '니케' 본고장 日 접수···말딸 잡고 '매출 1위'

등록 2022.12.08 11:31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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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첫 달인 11월 日 게임 매출 순위 1위 올라서브컬처 본고장서 거둔 값진 성과, 국내선 3위

시프트업이 수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선보인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글로벌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레벨 인피니티 제공시프트업이 수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선보인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글로벌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레벨 인피니티 제공

시프트업이 수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선보인 서브컬처(일본 애니메이션풍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출시 첫 달 이 장르 본고장인 일본도 접수했다.

8일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출시된 니케는 일본 내 11월 종합 게임 매출 순위(구글플레이 기준)에서 1위에 올랐다.

이는 서브컬처 본고장 일본에서 장기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던 동일 장르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직역 시 말딸)마저 제친 기록으로 의미가 크다.

니케는 다른 국가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 국내를 비롯해 싱가포르·홍콩에서는 같은 기간 매출 3위에 올랐고, 대만과 태국에서도 각각 6위·7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도 14위에 올라 가능성을 입증했다.

승리의 여신: 니케 글로벌 매출 순위 현황. 사진=아이지에이웍스 제공승리의 여신: 니케 글로벌 매출 순위 현황. 사진=아이지에이웍스 제공

니케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으로 정체불명의 기계 생명체인 랩쳐에 의해 몰락한 지상을 탈환하고자 인류를 대신해 싸우는 '안드로이드 니케' 이야기를 담았다. 2019년부터 4년여간의 다양한 시도로 그동안 모바일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세로형 TPS 장르를 적용, 호평받으며 개발력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달 17일 한국을 찾은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게임사 중 유일하게 시프트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투자업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앞서 사우디 국부펀드인 '퍼블릭 인베스트먼트 펀드'(PIF)를 통해 넥슨·엔씨소프트·닌텐도·캡콤·EA·액티비전 등 규모가 큰 게임회사에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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