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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핀테크 지원 활성화"···혁신펀드 규모 1조로 확대

김주현 "핀테크 지원 활성화"···혁신펀드 규모 1조로 확대

등록 2022.12.20 15:03

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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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개최한 제5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금융혁신을 위해 균형있게 함께 추진되어야 할 핀테크 기업 지원, 금융혁신 인프라 개선, 규제 개선 등에 대해 논의했다./사진=금융위원회 제공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개최한 제5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금융혁신을 위해 균형있게 함께 추진되어야 할 핀테크 기업 지원, 금융혁신 인프라 개선, 규제 개선 등에 대해 논의했다./사진=금융위원회 제공

금융당국이 핀테크 산업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핀테크 혁신 펀드 규모를 기존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해외진출 지원 등 핀테크 기업 지원 활성화 방안도 마련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제5차 금융규제혁신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핀테크 기업 지원', '금융혁신 인프라 개선', '규제 개선'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당면한 시장안정에 만전을 기하면서도 금융산업의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혁신정책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며 "우선 핀테크 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핀테크 혁신펀드 규모를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확대하고, 창업·성장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제공 및 해외진출 지원 등 '핀테크 기업 지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업금융 데이터 인프라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금융당국은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권의 효과적인 자금공급과 리스크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양질의 데이터 공급을 확대하고 CB산업의 진입규제를 개선하는 '기업데이터 인프라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급변하는 IT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금융보안 규제 선진화 방안도 내놨다. 기존의 사전적·경직적 보안규제를 자율과 책임 기반의 사후적·원칙중심 규제로 패러다임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마이데이터 사업 등 새롭게 출현한 금융서비스가 시장 안정성을 토대로 소비자 편익을 제고해 나갈 수 있도록 '핀테크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규제개선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전 업권에 걸친 규제개선, 핀테크 혁신펀드를 통한 자금 지원, 금융규제 샌드박스 내실화를 통한 혁신금융서비스 창출 지원, 마이데이터 정보제공 범위 확대 및 AI 데이터 라이브러리 구축 등과 같이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복현 금감원장 역시 "디지털 금융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존의 금융정책 및 규제에도 획기적인 사고의 혁신을 통한 개혁이 필수적"이라며 "금융산업의 혁신과 성장, 금융시스템의 안정 및 금융소비자 보호를 균형있게 달성하기 위해 한층 더 노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한 "신정업 세분화 이후 증가하고 있는 개인사업자 마이데이터 도입 요구에 대해 금융위와 협해 법 개정, 데이터 표준화 등 필요 사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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