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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나노코와 퀀텀닷 특허소송 1월 본격 시작

삼성전자, 나노코와 퀀텀닷 특허소송 1월 본격 시작

등록 2022.12.21 10:21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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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웨이DB사진=뉴스웨이DB

삼성전자와 특허소송을 진행 중인 영국 기업 나노코가 내년 1월 초 특허 침해 소송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특허무효심판 결과가 나오며 소송이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

외신 마켓스크리너에 따르면 퀀텀닷 나노 소재 기업인 나노코는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제기한 특허소송의 시작 날짜가 1월 6일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재판은 일주일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의 지적재산권 침해 여부와 고의성 여부 등을 살펴볼 전망이다.

나노코는 지난 2020년 2월 삼성전자,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삼성전자 미국법인, 삼성종합기술원, 삼성디스플레이 등을 상대로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나노코는 삼성전자가 자신들의 퀀텀닷 특허 5건을 침해해 QLED TV를 제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사는 2010년 LCD 모듈 소재 개발을 함께 했으며 당시 나노코는 삼성에 퀀텀닷 샘플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이에 대응해 미국 특허심판원(PTAB)에 특허 무효심판(IPR)을 제기했으나 특허심판원은 지난 5월 나노코의 손을 들어줬다. 외신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달 이에 대해 항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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