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6℃

  • 인천 8℃

  • 백령 8℃

  • 춘천 2℃

  • 강릉 6℃

  • 청주 5℃

  • 수원 7℃

  • 안동 3℃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5℃

  • 전주 4℃

  • 광주 6℃

  • 목포 8℃

  • 여수 9℃

  • 대구 6℃

  • 울산 11℃

  • 창원 8℃

  • 부산 11℃

  • 제주 15℃

없어 못 팔던 '더 프리스타일'·'스탠바이미', 2세대 곧 출격

없어 못 팔던 '더 프리스타일'·'스탠바이미', 2세대 곧 출격

등록 2023.01.12 14:59

수정 2023.01.12 15:00

이지숙

  기자

공유

CES 2023에서 삼성·LG "신제품 준비 중" 공개 더 프리스타일, 신제품에서 게임·화면 크기 보강스탠바이미, 전용 스피커 주목···화질 개선 기대

삼성전자가 지난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삼성 퍼스트 룩 2023'에서 공개한 '더 프리스타일'의 스마트 엣지 블렌딩 기능. 사진=이지숙 기자삼성전자가 지난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삼성 퍼스트 룩 2023'에서 공개한 '더 프리스타일'의 스마트 엣지 블렌딩 기능. 사진=이지숙 기자

'품절대란'을 일으켰던 삼성전자의 '더 프리스타일'과 LG전자의 '스탠바이미'가 올해 2세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두 제품의 신제품 출시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CES 2022에서 공개 후 출시됐던 더 프리스타일은 약 1년 만에, 2021년 7월 출시된 스탠바이미는 1년 반만에 신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두 제품은 출시 후 MZ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고가의 프리미엄 TV 제품은 아니지만 화제가 되며 양사의 효자 제품으로 떠오른 것이다.

삼성전자의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은 2.7m의 투사 거리 확보 시 벽면·천장·바닥 등 원하는 공간에 최대 254cm 크기의 FHD 고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출시 후 전 세계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예약판매에서 연달아 '완판'을 기록하며 1만대 이상이 판매돼 주목 받았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헬리녹스와 협업한 한정판 패키지도 국내에서 2시간만에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2세대 제품은 '스마트 엣지 블렌딩' 기술이 처음 적용된다. 이는 더 프리스타일 2대의 화면을 연결해 가로와 세로 형태로 화면을 확장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또한, 신제품의 경우 별도의 콘솔 없이 야외에서도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삼성 게이밍 허브를 지원해 더욱 강화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CES 2023에서 공개한 신제품의 경우 1분기 내에 출시될 것이라고 예고한 만큼 조만간 신제품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CES에서 더 프리스타일을 소개하며 "생각보다 인테리어 효과를 주는 '바이브 모드'의 활용도가 높다. 신제품에는 다양한 배경 컨텐츠가 탑재될 예정"이라며 "스마트 엣지 블렌딩 기술은 화면이 확대돼 극장에서 즐기는 것과 같은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CES 부스에 전시된 'LG 스탠바이미' 하단에 전용 스피커가 달려있다. 사진=이지숙 기자LG전자 CES 부스에 전시된 'LG 스탠바이미' 하단에 전용 스피커가 달려있다. 사진=이지숙 기자

LG전자의 스탠바이미 2세대에 대한 관심도 높다. LG 스탠바이미는 스마트 TV에서 이용 가능한 다양한 콘텐츠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원하는 장소로 이동해가며 시청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인기를 얻었다.

2021년 7월 국내 출시된 뒤 지난해에는 해외 출시가 본격화되며 해외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올해 CES 2023에서 LG전자는 스탠바이미를 몬스터 슈즈, 호버짐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는 모니터로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LG전자 관계자는 CES에서 스탠바이미를 소개하며 "스탠바이미 다음 버전을 준비 중이다. 보조 스피커 등 다양한 악세서리도 함께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CES 기간 동안 LG전자 부스에서는 전용 스피커를 탑재한 LG 스탠바이미를 볼 수 있었다. 이는 1세대 제품에 적용된 10W 스피커 출력에 대한 고객 불만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화질 개선도 있을지 주목된다. 스탠바이미는 'OLED 명가' LG전자에서 출시됐으나 LCD 모니터를 적용해 화질에 있어 아쉬움이 컸다. OLED TV로 출시될 경우 2세대 제품은 개선 요구가 있었던 화질과 음질 부분을 모두 보강하게 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스탠바이미 신제품의 경우 아직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