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직원들에게 오는 13일 지난해 하반기 생산성 격려금(PI)을 기본급 100%로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생산성 격려금은 반기 기준 영업 흑자를 달성했을 경우 상·하반기로 나눠 두 번 지급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하반기 격려금은 3·4분기 합쳐 반기 기준 영업 흑자가 나면 임직원에게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다음달 1일 지난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시장에선 D램 등 메모리 업황 악화로 1조원 안팎의 분기 영업적자를 낼 것으로 추정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3분기 SK하이닉스는 매출액 10조9829억원, 영업이익 1조6556억원을 거뒀다. 사측이 반기 성과급 지급을 공지한 것을 보면 4분기 영업손실은 1조6000억원 미만이 나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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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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