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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리비아 나이지리아 등 해외사업 집중 공략"

부동산 건설사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리비아 나이지리아 등 해외사업 집중 공략"

등록 2023.01.18 19:24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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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중흥, 도시정비 사업은 각자노선"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리비아 나이지리아 등 해외사업 집중 공략" 기사의 사진

대우건설이 올해 해외사업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이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3 건설인 신년인사회' 이후 기자를 만나 "올해는 리비아와 나이지리아 등 국가에서 집중적으로 해외사업을 펼치겠다"며 해외수주 역량 강화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앞서 백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해외에서 양질의 프로젝트를 수주한다면 회사는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든든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사장이 언급한 리비아와 나이지리아는 대우건설과 인연이 깊다. 대우건설은 이미 리비아와 라이지리아 등 신흥국에서 대형 토목사업을 한 실적이 있다. 백 사장은 대우건설 입사 초기 리비아 현장에서 일한 경험도 있다.

특히 백 사장은 지난해 6월 나이지리아를 전격 방문해 나이지리아국영석유공사(NNPC)의 자회사인 와리정유화학(WRPC)이 발주한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 공사'를 수주했다. 이를 계기로 대우건설은 지난해 10월 나이지리아 정유시설 보수 공사에 대해 추가 수주했는데 해당 프로젝트명은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였다.

대우건설은 모회사 중흥과의 협업을 통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은 지난달 대우건설 실무진과 함께 직접 베트남 호치민 빈즈엉성 지역을 방문했다. 빈즈엉성은 올해부터 베트남 최대 규모의 세계무역센를 운영할 예정으로 외국인 투자를 활발히 유치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반면 중흥과 도시정비사업 협업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백 사장은 "대우건설과 중흥은 도시정비사업에서는 각자 노선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신년회에는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국토위 의원과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 건설단체장, 건설사 대표 등 7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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