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차세대 시장시스템 'EXTURE3.0'은 구축 1단계를 완료하고 설 연휴(1월 21∼24일) 이행기간을 거쳐 25일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새 시스템은 거래 처리성능이 최대 30% 향상되고, 일일 처리용량(하루 동안 처리할 수 있는 총 호가 수량)은 현행 4억2000만건에서 2배이상인 최대 9억4000만건으로 늘어난다.
또한 대량 호가를 마이크로초 단위로 처리할 수 있는 초고속처리 기술 적용 범위를 기존 매매체결 분야에서 정보분배, 청산결제 등 전 시장시스템으로 확대한다.
이외에도 특정 종목 호가 폭증에 대비할 수 있게 하고 파생상품 전체에 대한 실시간 종합 시세정보를 제공한다. 고속 알고리즘거래자 관리, 호가 가격 단위 변경 등 시장제도 선진화도 반영했다.
한국거래소는 "처리속도 향상, 일일처리용량 확대, 시스템 유연성 강화 등 IT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통해 시장의 유동성 제고와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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