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매장 오픈 가능·운영시스템 단순 이점
얼오브샌드위치 한국 독점판권 사업자인 이오에스에프앤씨는 지난해 5월 압구정로데오점을 개점으로 잠실롯데월드, 광교앨리웨이, 인천, 대구, 전주, 제주 등에서 총 9호점을 계약했다고 19일 밝혔다.
약 50㎡의 소규모 면적으로 매장 오픈이 가능하고 고정된 조리법에 따라 한 사람이 시간당 100여개의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운영시스템이 단순한 것이 가맹점 확장의 배경으로 꼽힌다고 이오에스에프앤씨는 설명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빵과 식재료를 제공하며 채소는 상추 종류인 로메인을 비롯해 토마토, 아보카도 등 3가지만 사용해 일손이 적게 들어가는 것도 장점이라고 부연했다.
얼오브샌드위치는 '세계 최고의 따뜻한 샌드위치'라는 슬로건으로 빵에 햄버거를 연상시키는 재료를 올려 오븐에 구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제4대 샌드위치 백작인 존 몬테규(John Montagu)가 자신이 좋아하는 카드 게임을 하며 빵 사이에 고기 등을 넣어 간단히 식사하던 것이 샌드위치 음식의 기원이다.
샌드위치 백작의 11대 후손은 2004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얼오브샌드위치' 브랜드로 매장을 연 이후 프랑스, 캐나다, 필리핀 등지에 진출해 글로벌 프랜차이즈를 구축하고 있다.
이오에스에프앤씨 관계자는 "샌드위치하면 차가운 음식을 떠올리는데 얼오브샌드위치는 다르다"며 "따뜻한 음식을 선호하는 한국인 입맛에도 맞아 한 끼 식사대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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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신지훈 기자
gamja@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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